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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를 맞은 알럼나이 데이는 관광스타트업 58개사, 호텔, 항공사 등 관광업계 민간 파트너사 30개 사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고 관광공사가 7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에 선정된 관광기업 간 상호 협력을 활성화하고, 관계기관 및 국내외 투자 파트너와의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1부에서는 민간 파트너사 및 공사 유관 부서와 관광스타트업 간의 1:1 매칭으로 약 120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성사됐다. AI 기반 예약자동화, 모빌리티, 공간 운영, AR 기반 무장애여행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관광스타트업과 국내외 대·중견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자가 참여해 협업 및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활발한 논의를 했다.
2부에서는 2021년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기업인 '누아'에서 서덕진 대표가 트래블테크 스타트업의 성장 스토리 및 해외 진출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은 관광 분야에서 혁신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광공사는 누적 148개사를 발굴해 육성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행사에서는 실리콘밸리 기반의 글로벌 테크 미디어 플랫폼 '더밀크' 창립자 손재권 대표는 'AI 대전환 시대, 관광산업으로의 적용방안 및 스타트업을 위한 혁신 방안'에 대한 특별 강연을 했다.
양경수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 직무대리는 "관광공사는 싱가포르, 도쿄, 방콕 등 해외 주요 거점에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해 국내 유망 관광스타트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관광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네트워크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