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처음 들어선 자연휴양림이 오는 17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지난달 진행된 객실 예약이 3분만에 매진될 정도로 개장 전부터 폭발적 관심을 얻었다.
7일 노원구 등에 따르면 자연휴양림 ‘수락 휴(休)’가 오는 17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전날인 17일 개장식이 열릴 예정이다.
수락산 숲에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만들고자 2017년부터 계획된 '수락 휴'는 구비 110억원을 포함해 모두 2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호텔급 시설은 물론, 도심에서의 접근성과 즐길거리 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1일 수용 인원은 18개 동 25개 객실에 80여 명 수준이다.
홍신애 셰프의 '씨즌 서울'에 위탁한 레스토랑과 카페를 제외하고 모두 구에서 직접 운영한다. 여기에 호텔리어 출신의 전문가를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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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개장하는 서울 자연휴양림 '수락 휴'./노원구
지난달 7월 예약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는데, 당시 평일을 포함한 전 객실이 3분여 만에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락휴는 매월 7일 익월 객실 50%를 노원구민 우선으로, 매월 10일부터 잔여 일반객실을 전 국민이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