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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가평군에 따르면 서 군수는 이달 들어 정책자문위원회를 재편해 첫 회의를 열고 50대 전략사업의 2분기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연이어 개최하는 등 핵심 군정 운영 방향을 재정비하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정책자문위원회는 조례 개정에 따라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로,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위촉된 위원 6명에 대한 위촉식을 시작으로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서 군수는 간담회에 참석한 간부 공무원들과 가평군이 직면한 지역 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이후 진행된 위원장단 선출에서는 접경지역 발전과 균형발전 정책에 참여해 온 소성규 대진대학교 행정부총장이 위원장에 선임됐다. 소 위원장은 "위원회가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실질적인 정책 동반자가 되겠다"며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실무진과의 협력 체계도 긴밀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자문위에 이어 7일 군청에서 열린 '2025년 50대 전략사업 2분기 추진 보고회'에서는 서 군수와 부군수, 국장, 전 부서장이 참석해 전략사업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1분기 대비 진척도와 개선 필요사항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접경지역 특화사업 △경기도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파크골프장 확충 △자라섬 워케이션센터 운영 △청평 폐철길 둘레길 조성 △북면 산림생태테마파크 조성 △군도 및 농어촌도로 개설 등 주요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서 군수는 전략사업 보고회에서 "민선8기 4년차에 접어든 지금이야말로 군정의 내실을 다지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야할 시점"이라며 "전문가 집단과의 정책 협업, 실효성 있는 전략사업 추진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