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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4일 강원도 평창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25년도 경기 지방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에서 지방세외수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년 연속 수상이다.
8일 시에 따르면 대회는 경기도와 시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2∼4일 진행된 세외수입 업무 연찬회의 주요 행사로 열렸다. 도내 시군의 우수한 세외수입 발굴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재정 확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행사에는 경기도 및 시군 세외수입 담당 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차 서면심사를 통해 선발된 9개 시군이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시는 '체납처분 사각지대 렌터카 체납차량, 임차보증금 압류로 해결'이라는 주제로 주차관리과 김준혁 주무관이 연구과제를 발표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과제는 주정차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 중 체납 처분이 어려운 렌터카 차량에 착안한 아이디어다. 렌터카 계약서상 임차보증금을 압류함으로써 체납금 징수율을 높이고 불법주정차 억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참신성·실효성이 높이 평가됐다.
이교재 시 세정과장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세외수입 세원 발굴과 업무역량 강화에 힘쓰며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뿐만 아니라 △2025년 세외수입 시군 종합평가 대상 △2024년 지방세외수입 연찬회 최우수상 등 세외수입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세외수입 우수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