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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피지컬AI산업, 대한민국 AI메카 된다…정부 추경서 예산 229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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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7. 08. 14:24

정동영 "5년간 1조 규모 국가전략사업 본격 추진"
김관영 "미래 위한 전환점…제도적 기반도 마련"
2025-07-08 피지컬AI 추경예산 확보 기자회견 (4)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피지컬AI 추경확보 관련해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진행 하고 있다./전북자치도.
정부의 추경에서 예산확보로 전북 피지컬AI산업이 대한민국 AI 핵심지가 기대되고있다.

8일 전북도가 도청에서 '피지컬AI 국가전략사업 예산 확보'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회견에는 정동영·이성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김관영 전북지사, 전현구 현대차 상무, 윤희영 네이버 이사, 신성규 리벨리온 CFO, 김경수 카이스트 부총장, 김광수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당초 정부 추경안에 빠졌던 피지컬AI 실증 인프라 예산 229억원이 국회 과방위 예산소위 논의를 거쳐 증액 반영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올해 예산 229억원에는 민간 및 지방재정 153억원이 매칭돼 총 382억원 규모로 집행된다. 정동영 의원은 전체 사업을 향후 5년간 총 1조원 규모로 추진하며, 전북이 대한민국 최초의 피지컬AI 실증 거점으로 지정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된다고 언급했다.

해당 사업은 당초 정부 추경안에 빠졌던 '피지컬AI 실증 인프라' 예산 229억원이 국회 과방위 예산소위를 거쳐 증액 반영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피지컬AI 국가전략사업은 전북 완주와 전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완주 이서 부지(약 5만 4000평 규모)와 전북대 캠퍼스 일원에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이번 피지컬AI 예산 확보는 새만금 이후 40년 만에 전북이 손에 잡히는 미래산업 기반을 갖추는 역사적 전환점"이며 "피지컬AI는 전북에서 시작해 대한민국 AI 주권을 결정짓는 핵심 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이 피지컬AI 메카가 되면 곧 세계 속 메카가 된다. 새로운 전북의 미래먹거리, 전북 인구 및 경제 부흥을 선도할 것"이며 "AI는 한 세대가 6개월인 산업이고, 대한민국이 AI 강국을 따라잡기 위해선 국회가 먼저 산업현장과 연결돼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김 지사도 "당초 정부안에 미편성됐던 사업이 국회의 보완을 통해 2차 추경에 반영된 것은 전북의 미래를 위한 큰 전환점"이며 "과기부와 협의를 통해 투자촉진형 재정 사업 등 각종 연계를 검토 중이다. 제도적 기반 마련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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