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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문수·한동훈, 전당대회 함께 출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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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07. 08. 15:39

"출마한다, 안한다 기사 무한반복…국민 피로도 점증"
"김·한, '저울질' 보도 멈출 때…과감하게 출마 선언 하시라"
혁신위 거부, 전대 출마 의사 밝히는 안철수 의원<YONHAP NO-2683>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위원장을 사퇴하고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8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전당대회에 함께 출마하자"고 제안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출마한다, 안한다는 기사가 무한반복되면서, 두분의 행보에 대한 당원과 국민의 피로도도 점증하고 있다"며 "두분 모두 과감하게 전당대회 출마선언을 하시고, 당의 혁신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하자"고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김 전 장관이 경북도지사에 나온다, 아니다 당대표에 도전한다', '한 전 대표가 출마결심을 굳혔다, 아니다 측근들이 말리고 있다' 등 국민의힘이 식료품 가게도 아닌데, 대선 이후 한달 내내 저울질 기사만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전 장관님, 한 전 대표님, 이제 '저울질' 보도를 멈출 때"라며 "국민의힘에 독소 같이 퍼져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실정과 계엄의 잔재를 일소하고, 당원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대안에 대해 따져보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거티브는 지향하고, 안철수, 김문수, 한동훈의 혁신이 무엇인지를 가지고 국민과 당원 앞에서 경쟁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질 것이다', '어차피 1년짜리 대표다', '이번에 지면 재기가 어렵다' 등 주변에서 온갖 계산적인 발언이 쏟아지고 있지만, 민심은 그렇게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안 의원은 "국민의 선택으로 살아가는 정치인이 전장을 버리고 어디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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