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에서도 블루 아카이브가 통했다.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중인 서브컬처 '블루 아카이브'가 7월 8일 기준 스팀 국내 매출 2위에 올랐다.
'세이아'와 '아스나(교복)' 캐릭터 출시와 메인 스토리 한국어 더빙 도입, 그리고 스팀 유저들의 호평이 맞물린 결과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4일 스팀 플랫폼에 정식 출시됐다. 모바일에서 검증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PC에서도 동일한 계정 연동 플레이가 가능하며, 해상도, 프레임 제한 해제 등 플랫폼 특화 설정도 충실히 제공한다.
출시 직후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유저 평가는 '압도적으로 긍정적'으로 시작됐고, 현재 스팀 내 '인기 신규 출시 게임'과 '주목받는 무료 게임' 부문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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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DB 기준 블루 아카이브는 8일 기준 대한민국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 이 분위기에 힘을 실은 것이 바로 세이아와 아스나의 특별 픽업이다.
7월 8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특별 픽업 이벤트를 통해 이 두 학생을 획득할 수 있으며, 특히 신규 유저 유입과 함께 복귀 유저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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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아는 관통 타입 스트라이커로, 아군 1인의 스킬 비용을 최대 50%까지 감소시키는 EX 스킬을 지녔다. 여기에 보호막 생성 효과까지 더해 다양한 전투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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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스나는 폭발 타입으로, EX 스킬 사용 시 아군 전체의 공격력을 증폭시킨다. 총력전에서의 활용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강력한 딜러 포지션이다.
두 캐릭터 모두 메인 스토리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인기 학생들로, 이번에 추가된 한국어 풀 보이스 도입과 맞물려 서브컬처 팬층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넥슨 관계자는 "한국어 더빙 업데이트와 신규 캐릭터 '세이아', '아스나' 출시 효과가 맞물리면서, 최근 선보인 PC 클라이언트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블루 아카이브는 모바일과 스팀 양 플랫폼에서 동일한 계정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주요 이벤트와 업데이트 일정도 공유된다. 여기에 특별 픽업 모집 포인트 시스템을 통해 세이아와 아스나를 선택 영입할 수 있는 방식도 제공해 유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세이아와 아스나, 한국어 더빙, 스팀 출시 타이밍. 이 모든 요소가 맞물리며, 블루 아카이브는 다시 한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