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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장애학생 통합교육 핵심교원 양성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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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김관태 기자

승인 : 2025. 07. 09. 10:57

다음 세대를 위한 통합교육, 함께 이끌다
충남교육청, 2025 통합교육 핵심교원 양성 연수 운영
충남교육청 2025년 장애학생 통합교육 핵심교원 양성 연수를 7월 8일 ~ 10일까지 전주 라한호텔에서 진행한다.
충남교육청이 장애학생 통합교육 핵심교원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장애학생의 배움과 삶을 품는 포용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취지에서다.

충남교육청은 8∼10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2025 장애학생 통합교육 핵심교원 양성 연수'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2년째 진행되는 전국 단위 연수다.

이 연수는 통합교육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자리가 됐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충청남도교육청이 주관, 중부대학교 교육연수원이 운영을 맡아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추천된 통합교육 핵심 인력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학교 관리자, 통합교육 담당 장학사,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 등 각 기관에서 통합교육을 선도하는 실무자들이 참여해 정책 이해와 실행 역량을 균형 있게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1차 연수는 전국 초중고 학교 관리자(교장) 112명이 참석했다. △통합교육 정책 방향 △포용적 학교문화 조성 전략 △조직 지도력의 역할 등 학교 기반의 실행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2차 연수에는 전국 시도교육청의 통합교육 담당 장학사와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 15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원 중심 통합교육 실천 방안 △현장 사례 공유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체계 구축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학습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초등학교 교장은 "통합교육을 실천하려면 학교 조직 전체가 움직여야 해서 항상 막막함이 있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구체적인 운영 사례와 실제 적용 방안을 듣고 나니 방향이 조금씩 보였다"라며 "전국의 학교관리자들과 같은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모색하는 과정 자체가 큰 힘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은영 도 교육청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 단위의 통합교육 핵심 교원과 함께 의미 있는 연수를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번 연수는 단지 지식을 전달하는 자리가 아닌, 공감과 실천의 방향을 함께 세우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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