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진안읍 군상지구는 전역이 진안향교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에 제약이 많고, 노후 주택과 공폐가 밀집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실제 이 지역은 불량도로(4m 미만 도로)에 접한 주택 비율이 61.8%,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 85.5%,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비율이 13.6%에 달하는 등 생활 인프라의 전반적인 개선이 요구돼 왔다.
군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30억원을 받고, 총 43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 사면보강 석축설치, 붕괴위험 담장정비, 안심계단 정비 등 주민의 안전확보 △집수리 지원 39호, 공폐가철거 4호, 슬레이트 지붕개량 10호 등 열악한 노후주택 정비 △어르신행복쉼터 조성, 주민편의시설 조성 등 생활위생인프라 개선 △ 주민역량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 운영 등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진안향교 일대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생활기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전환점"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살기 좋은 농촌형 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