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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의 'AI 환불금 캘린더'는 항공사별 환불 규정을 학습한 AI가 취소 수수료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AI 환불금 캘린더'를 지난 12월 도입한 이후 일평균 단순 환불금 상담 건수가 이전 대비 약 40% 줄었고, 환불 티켓 수 대비 문의 건수 비율도 30%가량 감소했다.
하나투어는 항공권 환불금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AI 환불금 캘린더' 서비스 제공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론칭 초기 15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시작했던 서비스는 현재 해외 LCC를 포함한 총 43개 항공사로 확대 운영 중이다. 환불금 조회 시스템은 항공사별로 상이한 환불 규정이 비정형 데이터로 제공되는 특성에 따라 기술 구현 난이도가 높은 분야로 꼽힌다고 하나투어는 설명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행을 앞둔 고객이 가장 궁금해하는 항공권 취소 수수료 문제를 데이터 표준화와 AI 기반 규정 분석 기술로 해결했다"며 "반복적인 단순 업무를 자동화해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이룬 만큼 앞으로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