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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16일 오전 10시 강혜경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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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5. 07. 09. 14:39

강씨 측 "명태균 PC 등 특검에 임의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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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이 이른바 '명태균 의혹'의 최초 제보자인 강혜경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다.

김건희 특검팀은 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16일 오전 10시 강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씨는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부소장이자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자 출신으로, 명씨가 연루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등 의혹의 최초 제보자다.

강씨 측 변호인단은 이날 "강씨가 소지한 명태균 사용 PC,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을 임의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물품들은 기존에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하고 있었으나, 포렌식을 대선 기간 전후로 한정하면서 확보한 데이터 범위가 부분적일 것"이라며 "모든 범위를 증거로 쓰도록 하는 게 특검 도입 취지에 부합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강씨 측은 "기기들뿐 아니라 변호인단이 진행한 여론조사 내역 등 포렌식 분석자료, 계좌 내역도 임의제출하기로 결정했다"며 "해당 자료에는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내용, 연락 흔적 등이 남아 있다"고 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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