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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美 선밸리 콘퍼런스 참석…글로벌 재계 거물들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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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07. 09. 17:24

이재명-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 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한다./송의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 '선 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9~13일(현지시간) 선 밸리 리조트에서 열리는 '앨런&코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현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컴퍼니가 1983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국제 비지니스 회의로 글로벌 미디어·IT 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사교 모임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행사에는 아마존의 앤디 제시 CEO와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 애플의 팀 쿡 CEO,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상무 시절인 2002년부터 꾸준히 참석해왔지만 2017년 국정농단 사건 수사·재판으로 불참해왔다. 올해 참석은 7년 만의 복귀다. 이 회장은 과거 선 밸리에서 팀 쿡 애플 CEO와 만나 특허 소송 문제를 논의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활용해왔다.

한편 이 회장은 이달 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또 다른 글로벌 경영자 모임인 '구글 캠프'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구글 캠프는 구글 공동 창립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주최하는 비공개 행사로, 올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재계 인사들의 참석도 거론되고 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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