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추위 “핵심 영역 두루 거쳐 풍부한 경험 실무역량 축적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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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조창현 전무를 신규 대표이사로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조 후보는 1970년생으로 서울시립대를 졸업해 1996년 삼성카드에서 처음 카드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2004년 현대카드에 입사한 후 실무자에서 GPCC(범용신용카드),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금융·법인사업본부장, 카드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임추위는 "조 후보는 카드 비즈니스의 핵심 영역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과 실무 역량을 축적했다"며 "무엇보다 영업 실적을 달성하면서도 탁월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발휘했다"고 추천사유를 밝혔다.
앞서 김덕환 대표는 내년 3월까지로 예정된 임기를 8개월가량 앞두고 사의를 표했다. 일각에선 현대카드가 스타벅스와의 PLCC 단독 제휴 관계를 이어나가지 못한 것이 조기 사임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