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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신기술 실증·투자 연계로 기술기업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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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5. 07. 10. 15:00

실증사업화 경진대회 선정 20여곳 간담회 진행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신기술 실증과 민간 투자 연계를 통한 기술사업화에 본격 나선다.

대전시는 10일 대전 1호 액셀러레이터 ㈜로우파트너스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정출연 융복합 신기술-기업 연계 실증지원 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대전이 '실증하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하는 대표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정출연) 개발 우수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해 실증하고, 민간투자까지 연계하는 전주기 지원이 특징이다.

올해부터는 민간 중심 실증·투자 체계를 강화하고, ㈜로우파트너스를 민간 운영사로 선정해 민관 협력 구조를 새롭게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5월 실증사업화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한국나노오트(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참여), ㈜씨앤테크(KAIST 참여) 등 20여 명이 참석해 실증계획을 공유했다.

㈜한국나노오트는 나노종합기술원에서 개발한 금 나노입자 합성 기술로 감염병 검출 플랫폼을 실증한다. ㈜씨앤테크는 유성구 침수 위험지역과 오수 관리 지역에서 IoT 기반 맨홀 수위 관제 시스템을 실증한다.

선정 기업들은 최대 3억원 실증사업비, 현장 지원, 실증 확인서 발급, 민간 투자 연계 등 사업화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받는다.

한종탁 대전시 기업지원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공공기술을 시장 중심으로 실증하고 민간 투자까지 연계하는 새로운 민관 협력 모델"이며 "대전의 실증 인프라에 민간 전문성과 자본을 더해 지역 기술기업의 스케일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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