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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기술지주회사 ‘키스트이노베이션’ 출범···“기술 사업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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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5. 07. 11. 14:17

KIST, 70억원 출자…향후 200억원으로 확대
유상임 장관 "기술사업화 좋은 모델 되길"
사진 2.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키스트이노베이션 주식회사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앞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진행하는 연구 기술의 사업화가 더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1일 존슨 강당에서 기술사업화 전문회사 '키스트이노베이션 주식회사'를 공식 출범하고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키스트이노베이션'은 지난달 KIST의 기술 사업화를 목표로 KIST가 7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기술지주회사다. 앞으로 출자금을 2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키스트이노베이션은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등 해외 선진 공공연구기관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기술사업화 선도 모델을 구축했다. 또 한국기술벤처재단과 KIST 내부에서 진행하던 기술이전 역할 기능도 통합해 사업 역량을 강화했다.

키스트이노베이션은 앞으로 KIST의 △기술사업화 △창업·기업 맞춤형 지원 △투자·회수 등 연구개발 성과가 실질적인 사업화가 될 수 있게 집중할 계획이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이날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KIST는 대한민국 최초의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에 설립된 키스트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사업화를 통한 경제발전까지 앞장서는 기술사업화 종합전문회사의 좋은 모델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키스트이노베이션의 신임 대표이사로는 곽병성 전 더나세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곽 대표는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화학공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SK라이프사이언스 부문장,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테크놀로지 총괄 겸 기술원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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