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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상주시에 따르면 함창농협은 지난 11일 함창읍 오사리 일원에 새로 건립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강영석 시장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전국 지역농협 조합장,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상품화에 필요한 집하·선별·포장·저장·출하 등 복합 유통기능을 담당한다.
총사업비 39억원이 투입, 9483㎡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2415㎡ 규모로 건립됐다. 오이 선별장, 저온저장고 등을 갖추고 연간 오이 5000톤을 취급할 수 있어 지역 특화품목의 시장 교섭력과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강영석 시장은 "이 같은 첨단 유통시설은 궁극적으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진다"며 "다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농산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