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자산을 활용한 문화도시 우수사례 공유, 문화적 도시재생의 방향 제시 전국 문화도시, 도시재생 관계자 등 벤치마킹 줄이어 생활인구 증가 선도, 문화 관광의 핫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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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26일 햇살문화캠퍼스 내 '복합문화도시관' 개관식에서 안병구 밀양시장(왼쪽 일곱번째)·허 홍 밀양시의장 등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경남 밀양시 햇살문화캠퍼스가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의 모범·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벤치마킹을 위한 관계자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온 관광객과 각종 체험을 하려는 학생들까지 몰려들면서 햇살문화캠퍼스는 밀양의 새로운 관광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하며 생활인구 증가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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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26일 복합문화도시관 개관식에 참석한 안병구 밀양시장과 허 홍 시의장 등 주요 내빈들이 '열두달' 카페(겨울)를 둘러보고 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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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도내 시·군공무원과 도시제셍지원센터·협동조합 관계자들이 밀양햇살문화캠퍼스를 방문했을때 밀양시문화도시센터 장병수 센터장이 햇살문화캠퍼스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밀양시문화도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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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햇살문화도시 복합문화도시관 열두달 겨울전경. /오성환 기자
13일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 1일과 8일 찾아온 도내 시·군 공무원과 도시재생지원센터· 협동조합 관계자 등 100여 명은 햇살문화캠퍼스와 복합문화공간 볕뉘 등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둘러봤고 시는 사업추진 과정과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폐교된 옛 밀양대학교 유휴부지 1만3789㎡에 들어선 햇살문화캠퍼스는 △햇살문화도시관 △소통협력공간 △미리미동국 △생활문화 도서관 등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주민·예술가·활동가 등 다양한 주체들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도심의 활력을 증진하는 문화거점 허브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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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햇살문화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밀양시문화도시센터
특히 센터내 복합문화도서관 '열두달'과 미리미동국은 폐교된 옛 밀양대학교 부지를 재활용해 조성한 대표적인 문화도시 공간으로, 지역 자산을 창의적으로 전환한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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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창원남고 학생 40여 명이 체험관에서 체험을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장병수 센터장은 "지난달 동안 경남진로교육원과 연계해 거제 양정초등학교 학생 140여 명 등 20개교 이상의 초·중·고 학생 약 2000여 명이 '햇살문화캠퍼스'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체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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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 향교 부근에 위치한 교동복합문화공간 '볕뉘 카페' 전경. /오성환 기자
시는 '햇살문화캠퍼스'가 밀양의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본다.
특히 밀양향교 주변의 전통 한옥을 리모델링해 만든 '볕뉘 카페'는 한옥 특유의 정취가 살아 있는 도심 속 쉼터가 되고 있다. 밀양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다과와 수제 다식 등을 판매하며 지역 농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운영으로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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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향교서 선비풍류 공연, '아리랑 동동'(밀양아리랑예술단 단장 김금희). /오성환 기자
밀양향교에선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선비풍류' 공연이 진행된다.
햇살문화캠퍼스를 벤치마킹 하고자 찾은 이들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 정비를 넘어,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주민 참여를 유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음을 체감하고 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공간 조성과 지역 경제와의 연계 방식인 문화적 도시재생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으며 향후 도시재생사업 기획과 실행에 아이디어를 얻는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밀양의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은 밀양만이 가지고 있는 장소,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도심을 활성화시키는 사업"이라며 "햇살문화캠퍼스를 중심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