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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폭염 속 근로자 보호 위한 ‘산업안전보건 관리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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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7. 13. 13:42

신상진 시장, 폭염 대비 ‘시민·종사자’ 건강·안전 보호 긴급 지시
성남시청 전경(자료사진)
성남시청사 전경./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폭염 속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 공원관리원 등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조치에 나섰다.

성남시는 폭염에 취약한 야외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2025년 폭염 대비 종사자 산업안전보건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시는 △폭염 특보 발령 시 작업시간 조정 및 고온 시간대 작업 중단, 충분한 휴식시간 부여 △식염포도당, 쿨토시, 넥쿨러 등 냉방물품 지급 △그늘막및 휴게시설 확보 △현장 근로자 건강상태 모니터링 강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 구축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체육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도 추진하는데, 폭염특보 단계에 따라 시민의 실내외 체육시설 이용 자제와 야간 이용을 권고하고,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 등 폭염에 민감한 취약계층의 이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폭염대응 시민 체육시설 이용기준'을 마련해 각 부서에 전파했다.

이와 함께 폭염으로 인한 시민보호를 위해 222곳의 무더위쉼터를 개방 중이다. 도로 살수차와 쿨링포그 등 883곳의 폭염저감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폭염 예방물품 5000여 개를 시민들에게 배부하고 시청과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54곳에 양산 대여소를 마련해 누구나 손쉽게 무료로 빌려 쓸 수 있도록 했다.

신상진 시장은 "폭염은 생명과 직결된 재난으로, 현장 근무자들의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폭염으로부터 시민과 현장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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