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민선8기 3주년 맞아 공약 이행 추진 점검·방향 모색

남부기술교육원 이전 개발, 철도지하화 등 주요 현안 28건 점검
하은호 시장 "시민과의 약속 반드시 실현해 달라"

하은호 군포시장(가운데)이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 내용을 보고 받고 있다./군포시.

경기 군포시가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공약 이행과 주요 현안사업 추진 상황 점검 및 향후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14일 군포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선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이전 및 개발,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개발,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 안양천 환경정비사업,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시정 핵심 사업 28건에 대해 담당 부서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문제점 및 대책을 논의했다.

하은호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군포시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사업들인 만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모든 부서가 적극적인 자세로 긴밀하게 협력해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 시장은 보고된 주요 사업 중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이전 및 부지 개발과 관련해서는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을 지시하였고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개발 및 1기 신도시 정비사업, 기존도시 재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안양천 환경정비사업은 주변 경관개선은 물론 시민들에게 유용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함과 아울러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조성과 관련해서는 입주시기에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야미역 하부도로 확장, 대야미지구~송정지기구 연결도로 개설, 하수처리장 증설 등 기반시설 조성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경부선 금정역∼당정역 구간 및 안산선 금정역∼대야미역 구간의 철도지하화 사업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부서가 협력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공약과 현안사업의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고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