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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의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완주전주 행정통합 시도는 민주주의의 후퇴이자 완주의 해체"며 "군민의 총의를 모아 강력히 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설문조사에서 반대가 66%에 달한 결과를 언급하며 "민심을 무시한 채 통합 절차에만 몰두하는 전북도와 전주시는 군민의 자존과 민주주의를 짓밟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유 의장은 완주군민, 군수, 공직자들에게 △ 주민총회·간담회·설명회 활성화 △ 마을 단위 공동선언 릴레이 △ 허위정보 대응과 정확한 정보 공유 △내부 분열 방지 및 외세 대응 등의 '완주군 단결 행동' 네 가지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이번 행정통합 논란은 단순한 의견 대립이 아닌, 완주라는 지역공동체의 존속을 결정짓는 중대기로"며, "군민의 무관심은 곧 해체 동의로 해석될 수 있다.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주민투표 가능성에 대비한 전략 마련과 함께 지역 사회와의 소통 강화, 조직적 대응체계 구축에 착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