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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제260회 임시회 개회…제1회 추경안 등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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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07. 14. 14:20

아산시의회 260회 임시회 개회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이 14일 제260회 임시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신학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가 14일 제26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5일까지 의정 활동에 들어갔다.

제260회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7건의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 26건의 안건 심사와 제1회 추경안 심사 및 주요업무 추진 상황 보고 청취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산시의회에 따르면 제260회 임시회는 △14일 제1차 본회의 △15일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 기타 안건 심사 △16일부터 18일까지 주요업무 추진 상황 보고 청취 △21일부터 23일까지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 △25일 제2차 본회의 등이 있을 예정이다.

홍성표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회기에서는 추경 예산안과 조례안 등 각 예산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살펴주시고 시급한 현안 사업에 대해 재정이 적기에 투입할 수 있도록 꼼꼼히 심사해달라"면서 "예년보다 강력한 폭염과 국지성 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모든 부서가 여름 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

1차 차본회의에 앞서 김은아 의원이 '남은 예산 1247억 원, 그 돈은 어디에 쓰였어야 했습니까?', 천철호 의원이 '불법 가설건축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해법이 필요합니다', 명노봉 의원이 '인사청문회 외면은 곧 의회 무시다!' 등의 5분 발언을 진행했다.

김은아 의원은 "지난해 남은 예산은 '절감'이 아닌 예산 편성 및 집행의 실행력 부재이자 시민의 기회 상실"이라면서 "정밀한 수요의 예산 편성, 사전 집행 타당성 검토체계 마련과 함께 순세계잉여금 축소 계획 수립, 나아가 그 10%를 지방채 상환에 자동 배정하는 원칙을 검토·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천철호 의원은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정밀해지다 보니 당초의 선의가 불법이 되는 현실이고, 농막 등 가설건축물 관리에 대한 행정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농막 등 가설건축물에 대한 양성화 기간 운영 △시민 대상 집중 홍보 및 마을별 순회 설명회 개최 △명확한 업무분장 및 전문팀 신설 △갈등예방 중재제도 마련 등을 제안했다.

명노봉 의원은 2023년 '아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가 제정된 것을 언급하며 "앞으로 기관장 임명 시 공모 단계부터 심사, 결정까지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의회에 인사청문회를 정식 요청해 달라"고 강조했다.

회기 첫날인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 의원 선출의 건 △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변경안 제안설명의 건 △2025년도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의 건을 청취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8인의 의원으로 구성하기로 하고 △명노봉 △맹의석 △천철호 △김은아 △안정근 △김희영 △홍순철 △신미진 의원이 선임됐다.

또한 아산시 경관위원회 위원으로 김미성, 천철호, 이기애, 명노봉 의원이 추천됐으며, 시민고충처리위원 추천위원회 위원으로 홍성표 의원, 맹의석 의원이 추천됐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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