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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의왕시에 따르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하절기 취약계층 건강보호 지원사업'은 사회복지시설과 주거취약계층, 두 가지 사업으로 병행 추진하고 있다.
먼저 생활형 사회복지시설 1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건강과일 지원사업'은 제철 건강 과일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여름철 취약계층의 면역력 증진과 건강한 식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쿨하우스 지원사업'은 냉방에 취약한 비정형 주거자, 1인 가구, 저소득층 등 총 40가구에 냉방기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며, 총295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쿨하우스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한 건강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 김성제 시장은 이날 냉방기기 설치 가구를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취약계층에 온열 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김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 에너지 빈곤과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