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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하노이서 ‘한-베 바이오메디컬 진단 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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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7. 14. 16:20

베트남 진출 지원 본격화
[붙임] 포럼 사진 1
한-베 바이오메디컬 진단 포럼./대구시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 ICE센터에서 '한국-베트남 바이오메디컬 진단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 베트남 간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케이메디허브를 비롯해 한국뉴욕주립대학교(SUNY), 순환기의공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국-베트남 생체시료 기반 국제 공동세미나 사업'(연구책임자: 케이메디허브 김성민 연구원)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돼 △체외진단과 영상진단 기술 동향 △바이오마커 기반 조기진단 의료기기 개발 전략 △공동연구와 사업화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제1세션에서는 한국뉴욕주립대 이종일 교수, 베트남 Hue University의 Nguyen Thi Anh Phuong 교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유경 교수가 한-베 국제공동연구 현황과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제2세션에서는 메디키나바이오 최우성 대표, 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Do Hong Phuc 연구원, 중앙대광명병원 정영훈 교수가 생체시료 기반 체외진단 기술 개발과 상용화 전략을 공유했다.

제3세션에서는 Hue University Le Trong Binh 박사, 연세대 이준상 교수, 경희대 서종민 교수가 영상진단기술 개발과 사업화 전략을 소개하며 양국 간 실질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포럼 개최에 앞서 케이메디허브 연구진은 VKIST를 방문해 베트남 의료기술 연구 현황과 현지 규제, 시장 진출 전략 등을 공유하고, 양 기관 간 공동연구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VKIST 측은 연구인력 교류와 협업에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포럼과 현지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공동연구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케이메디허브는 국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지난 5월 한국에서의 세미나에 이어 베트남 현지에서도 포럼이 이어지며, 실질적인 연구자 교류와 공동연구 성과가 기대된다"며 "국제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 바이오의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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