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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민간 보조금 신청하세요”…양산시, 62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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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

승인 : 2025. 07. 14. 17:22

지원 규모는 총 430여대로 승용차 270여대, 화물차 160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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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김경아 양산시 기후환경과장(오른쪽부터)과 구행민 기후환경과 팀장이 전기차 민간 지원사업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다./이철우 기자
경남 양산시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수송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당초예산 62억원을 들여 올해 하반기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사업(승용·화물)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총 430여대로 승용차는 270여대, 화물차는 160여대이다. 지원 금액별로는 전기효율이 떨어지는 푸조사 폴스타 수입 차량의 경우 269만원, 전기효율이 높은 국산 아이오닉6의 경우는 12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화물차량은 전기효율이 낮은 EVKMC의 경우 최저 263만원, 전기효율이 높은 현대자동차가 생산하는 ST1 카고 냉동 트럭은 최고 209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차량 사양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양산시 내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 또는 개인사업자, 법인·공기업으로 전기차를 신규로 구매해 양산시에 등록하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구매 가능 대수는 1대이다. 시 보조금은 14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진행된다.

2대 이상 구매를 원하는 시민들은 한국환경공단으로 신청하면 시와 동일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지원신청서 사전 검토 절차를 거쳐 구매신청서 접수순서와 상관없이 출고·등록순으로 선정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당초예산 63억원을 들여 총 626대(승용 510대, 화물 116대)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김경아 시 기후환경과장은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통해 대기질 개선은 물론 2050년을 목표로 하는 탄소중립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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