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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美 할리우드 중심서 ‘K-컬처’ 위상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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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07. 15. 09:08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서 K-컬처 나이트…K-CON 전야 행사 개최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CJ ENM
CJ ENM은 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에서 'K-Culture Night at the Academy Museum with KCON'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월 1일부터 열리는 'KCON LA 2025' 개막 하루 전날 진행되는 특별 문화 프로그램으로 K-팝을 비롯한 한국 대중문화 전반의 예술성과 정체성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 전문 박물관으로 세계 영화 예술과 대중문화의 교차점을 조망하는 할리우드 대표 문화 공간이다.

올해 문화사업 30주년을 맞은 CJ ENM이 K-컬처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과 체결한 3개년 파트너십 일환으로 마련됐다. CJ ENM은 글로벌 문화 중심지에서 K-팝을 비롯한 K-컬처 전반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문화 브릿지로서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행사는 박물관 내 데이비드 게펜 극장에서 진행되며 K-팝·K-드라마·K-무비·K-댄스 등 한국 대중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티스트와 배우를 포함한 크리에이터들과 글로벌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2027년 1월까지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봉준호 감독 특별전과 함께 'KCON LA 2025'와 연계 돼 단순한 K-팝 공연을 넘어 K-콘텐츠의 문화적 깊이와 예술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MC는 아티스트 에릭남이 맡으며 최호종·이영지·이슈·피원하모니·임시완 등이 참석한다.

CJ ENM 측은 "K-CON 13주년을 맞아 할리우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K-컬처의 글로벌 도약을 알리는 상징적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문화의 가치를 널리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K-CON은 2012년 미국 어바인에서 출발해 전 세계 14개 지역으로 확장됐으며 지금까지 누적 관객 210만 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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