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대응 절차 숙달·파이프 패칭 등 현장 대처능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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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화재, 침수 등 항상 잠재된 해양 재난에 대비해 혹서기를 맞아 함정 요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과 팀워크 강화를 위해 진행됐으며, 3훈련대대 훈련관찰관들의 감독으로 진행됐다
오전 소화훈련에서 참가자들은 소방복과 양압식 공기호흡기 착용법을 교육 받고, 실제 불꽃을 활용한 모의 화재 진화 훈련을 통해 위기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절차를 반복 숙달했다.
이어진 오후 방수훈련에서 참가자들은 적의 공격이나 암초 충돌로 인한 선체 손상을 가정해 파공 및 파열 부위에 대한 긴급 처치를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특히 파이프 손상 상황에서 파이프패칭(Patching) 기법을 통한 손상통제 절차를 진행하며 현장 대처능력과 팀워크를 높였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다목적훈련지원정(MTB) 자-205 정장 신종효 준위는 "실제 함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나 침수 상황을 가정한 실전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시 효과적인 대응 절차를 의힐 수 있었다"며, "혹서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수행을 위해 대원들이 협력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소화·방수 훈련을 지원한 3훈련대대 생존훈련 관찰관 노만수 원사는 "혹서기를 맞아 화재와 침수에 대한 대웅 절차를 반복 숙달함으로써, 함정 요원들이 실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성 높은 훈련을 통해 장병들이 해양 재난 대응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3함대는 혹서기 해양 재난 대비와 안전한 해상작전 수행을 위해 앞으로도 함정 요원들을 대상으로 손상통제 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며 함정 안전사고 예방과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