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1명·비상임이사 6명·비상임감사 1명 등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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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재단법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이사장을 포함한 임원 8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시 단위의 투자유치 전담 기관이 부재한 상황에서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투자처로서의 서울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서울투자진흥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 5월 '서울특별시 재단법인 서울투자진흥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공포 및 시행된 이후에는 재단의 원활한 설립을 위한 방향에 대해 논의를 벌였고, 지난 9일에는 임원 채용의 공정성, 전문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제1차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임원의 구체적인 자격요건과 심사기준을 확정했다.
재단이 설립되면 세계 투자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외국인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서울형 특화 투자유치 전략 수립 △유망 서울기업에 대한 해외 자본유치 △유수 글로벌 기업의 서울유치 △투자하기 좋은 기반 조성 등의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이사장 1명과 비상임이사 6명, 비상임감사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 모든 임원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며, 2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지원서 등 제출 서류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다음달 7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청 금융투자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주용태 시 경제실장은 "지자체 최초의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은 서울로의 투자유치부터 정주지원까지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서울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라며 "글로벌 투자유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신설 재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투자유치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임원 모집에 유능한 인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