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당진시, 6억 투입해 축산농가 폭염 피해 예방 행정력 집중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15010008649

글자크기

닫기

당진 이후철 기자

승인 : 2025. 07. 15. 15:16

폭염 지속 예상에 따른 가축재해보험 가입
당진시, 6억 투입해 축산농가 폭염 피해 최소화
충남 당진시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에 따라 축산농가에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축사와 가축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사진은 축사현장 모습 /당진시
충남 당진시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에 따라 축산농가에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축사와 가축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여름철 재해 취약 농가 10호에 대해 사전점검을 완료했으며, 사육 밀도가 높은 농가와 과거 폭염 피해 농가 등 위험 농가는 8월 말까지 상시 점검을 하는 등 피해 발생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축산농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올해 총 6억 3400만원을 투입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210호) △냉방·환기 및 안개 분무 시설(300대) △면역증강 및 고온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사료첨가제(47.2t) 등 11개의 폭염 피해 예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여름철 가축 폐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축사의 정전·누전에 대비하기 위해, 축사 내 냉방 및 환기시설, 비상 발전기 등 장비를 수시로 점검해야 하며, 충분한 환기와 냉풍기, 안개 분무기를 가동해 축사 내외부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고온기 가축 질병 관리를 위해 정기적 소독, 해충방제를 실시하고, 폐사축 발생 시 즉시 매몰 또는 소각 처리가 필요하며, 가축에게는 신선한 물과 비타민, 미네랄을 충분히 급여해 사료 섭취율을 높여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기록적인 폭염이 반복되고 있어, 농가에서는 폭염 대응 요령을 철저히 이행해 축사 및 가축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피해 발생 시 신속 복구와 경영안정을 위한 축산농가에 가축재해보험 가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