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반 에스피노사 닛산 자동차 사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파마 공장의 생산 종료와 함께 후쿠오카현에 있는 자회사 공장으로 이전 통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스피노 사장은 오파마 공장의 차량 생산 종료에 대해 "차량 생산 이외의 기능을 계속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오파마 지역에 약 4000명의 직원이 있고, 그 중 2400명이 차량 생산에 종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대한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2027 회계연도까지 인력 고용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피노사 사장은 "이번 결정은 특히 오파마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변화이며, 나와 회사에게도 어려운 결정이다. 오파마 공장에서는 2027 회계연도 말 차량 생산이 끝날 때까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차량을 계속 생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파마 공장은 1961년 가동을 시작해 블루버드, 마치 등 주요 모델을 생산해왔다. 하지만 닛산의 실적 부진으로 공장의 낮은 가동률이 문제가 되면서 생산 종료라는 대안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