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英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교역·방산 실질 협력 강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오른쪽)과 조너선 파월 영국 국가안보보좌관. /제공=대통령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5일 방한 중인 조너선 파월 영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을 갖고 교역 및 투자, 국방·방산 협력 등 분야에서 양국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위 안보실장과 파월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

위 실장은 "지난 캐나다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정상 간 첫 회담(6.17)을 갖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을 하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두 정상의 리더십 아래 양국간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심화,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월 보좌관은 "영국은 공급망 위기,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 과제를 대응하는 데 있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양측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