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MP머티리얼즈, 애플과 6900억 희토류 자석 계약…주가 20% 급등 마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16010008980

글자크기

닫기

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7. 16. 08:32

희토류
MP머티리얼스 /MP 머티리얼즈 홈페이지
애플이 15일(현지시간) MP 머티리얼즈와 5억달러(약 6938억원) 규모 희토류 자석 계약을 맺었다.

16일 CNBC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텍사스 주 포트워스 공장에서 생산된 MP 머티리얼즈의 희토류 자석을 구매하게 된다.

MP 머티리얼즈는 2027년부터 희토류 자석 배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MP 머티리얼즈는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희토류 광산을 운영하고 있다.

희토류 자석은 희토류를 활용한 자석이다. 컴퓨터, 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이와 관련해 "미국 내 투자를 확대하게되어 자랑스럽다"면서 "이번 계약은 미국에서 (희토류 같은) 필수 소재의 공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언급했다.

애플은 이번 거래를 통해 수십 개의 제조·연구 개발 직무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수년간 희토류 공급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달 초에는 미국 내 희토류 자석 공급 개선을 위해 미국 국방부가 MP 머티리얼즈의 4억 달러 규모 우선주를 매수, 이 회사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애플과 계약을 맺은 뒤 MP 머티리얼즈 주가는 20% 급등했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 MP 머티리얼즈 주가는 58.22 달러를 기록해 전일대비 20% 상승했다. 장중에는 62.87달러까지 치솟았다.

정아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