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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웨어러블 기업 ‘리미트리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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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5. 12. 0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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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메타
페이스북 운영사인 메타가 인공지능(AI)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 리미트리스를 인수했다.

댄 시로커 리미트리스최고경영자(CEO)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지를 통해 "리미트리스가 메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메타는 모든 사람에게 개인용 초지능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며 "우리 역시 같은 목표를 공유하며 메타와 함께 그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리미트리스는 옷에 부착하거나 목걸이에 달 수 있는 AI 웨어러블 '펜던트(Pendant)' 개발 회사다. 회사는 이번 인수에 따라 기존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 다만 기존 사용자에 대한 기술 지원은 최소 1년간 유지되며, 기존 고객 전원에게 '언리미티드 플랜'을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펜던트 이외의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종료한다. 리미트리스가 현재 제공중인 데스크톱·웹용 '리미트리스 앱'을 통한 회의 녹화 기능과 '리와인드(Rewind)' 앱 서비스가 가장 먼저 사라진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메타가 인공지능 웨어러블 분야 진출을 목표로 한 움직임이다. 실제 최근 메타는 착용형 기기의 AI 통합을 위해 애플에서 사용자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총괄했던 앨런 다이를 영입해 최고디자인책임자(CDO)로 임명하기도 했다.

메타 대변인은 "리얼리티랩스 사업 전반에서 메타버스보다 AI 안경과 웨어러블 기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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