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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낙후된 농촌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한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지방시대위원회가 2015년부터 추진 중인 공모사업이다.
김천시는 2025년 2월부터 공모 준비에 착수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수립했고, 현장 조사와 평가를 거쳐 어모면 남산1리 상남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따라서 2026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14억 원 포함)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빈집 철거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및 담장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등 주거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귀농·귀촌인 정착을 지원하고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노력한 값진 성과"라며 "지역 주민들이 보다 쾌 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