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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뜸한 춘천·군포·부산·고양서 하반기 분양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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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7. 16. 16:36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 투시도
강원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 투시도/동문건설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서는 신규 공급이 뜸했던 지역에서 아파트가 분양된다.

1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24년 7월~2025년 6월) 500가구 미만의 신규 분양이 있었던 지역은 서울 강남구 등 13곳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남구(193가구)·강서구(211가구)·금천구(39가구), 경기 군포시(319가구)·고양 덕양구(305가구)·수원 영통구(0가구), 인천 중구(429가구) 등이었다. 지방은 강원 춘천시(325가구), 충북 충주시(372가구), 충남 청양군(178가구), 세종(442가구), 대구 북구(26가구), 부산 진구(0가구) 등으로 조사됐다.

해당 지역은 수요 대비 공급이 적은 탓에 신규 분양 단지가 수십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됐다.

서울 강서구 힐스테이트 등촌역(2024년 12월 분양)은 평균 35.68대 1을 기록했다. 금천구에서는 한신더휴 하이엔에듀포레(2024년 12월 분양, 평균 12.56대 1), 세종에서는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2025년 1월 분양, 평균 12.04대 1), 부산 수영구의 드파인 광안(2024년 10월 분양, 평균 13.13대 1) 등 신규 분양 단지 청약경쟁률이 높았다.

새 아파트 품귀로 분양권·입주권에도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1년간 325가구의 신규 분양에 그치지 않았던 강원 춘천시는 2026년 입주 예정인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2023년 7월 분양) 전용면적 84㎡의 분양권이 분양가(5억1900만원) 대비 상승한 5억8006만원으로 올해 3월 최고가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355가구만이 분양됐던 충남 논산시에서는 2028년 입주 예정인 트리븐 논산(2024년 12월 분양) 전용면적 135㎡이 4월에 분양가(8억4740만원) 대비 상승한 9억2260만원으로 최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에는 새 아파트 분양이 적었던 곳에서 신규 아파트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동문건설(시공)과 씨앤위(시행위탁)는 7월 강원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일원에서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7월 경기 군포시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 B1블록 일원에서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8월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일원에서 서면 써밋 더뉴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신공영은 9월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행신2-1구역 재건축을 통해 '행신2-1구역 한신더휴(가칭)'을 내놓을 예정이다. 디비종합건설은 11월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RC4-1, 2블록 일원에서 '인천 영종국제도시 디에트르'를 분양할 계획이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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