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주도 상품기획·라이브청구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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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브라운은 '반려동물만 생각하는 보험'을 슬로건으로 내걸며 반려동물의 진료권 향상과 보호자의 치료비 부담 완화를 목표로 지난해 3월 설립해 올해 6월 금융위원회의 본허가를 취득했다. 기존 손해보험사들이 부수적으로 취급해 온 펫보험과 달리, 기획부터 상품개발, 고객지원까지 전 영역이 반려동물에 특화된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인 옐로우 플랜의 보험료는 말티즈 2세 기준 월 1만9863원, 푸들 2세 기준 월 1만8203원, 고양이 먼치킨 2세 기준 월 1만8454원으로 책정돼 기존 시장 대비 가격 부담을 낮췄다.
아울러 MRI, CT, 내시경, 관절경, 화상, 항암 등으로 구성된 고액 검사 항목 6종에 대해선 횟수 제한 없이 연간 총 보상한도 내에서 보상한다. CPR, 경련, 3도 화상, 항암, 췌장염, 요도개통술(수컷 고양이 한정)로 구성된 고액 치료 6종도 횟수 제한 없이 연간 총 보상한도 내에서 보상한다.
수의사 출신 전문가가 상품기획을 주도한 점도 눈에 띈다. 수의학적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상품개발은 반려동물의 실제 치료 실태와 보호자 수요를 모두 반영했다. 피부병, 구토·설사 등 주요 질환부터 외상, 골절, 수술까지 폭넓은 항목이 포함돼 있으며, 보호자 입장에서 실효성이 높은 항목 위주로 구성됐다.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는 실시간 보험금 지급 시스템 '라이브청구'를 적용했다. 마이브라운과 연계된 파트너 병원 진료 시 앱 내 QR코드로 접수하면 보험금 심사와 지급이 진료 직후 즉시 진행된다. 국민건강보험처럼 보호자는 본인부담금만 결제하면 된다. 청구 여부를 기다리지 않아 기존 보험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했다.
마이브라운은 향후에도 '보장은 좁고 가격은 비싸다'는 기존 펫보험의 인식을 깰 수 있도록 보장은 넓고 가격은 합리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용환 마이브라운 대표이사는 "반려동물 보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아갈 것"이라며 "마이브라운은 보험업계의 전문성과 반려동물에 대한 진정성을 결합해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꼭 필요한 보험이 되도록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