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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영 임대 이적’ 일본어로 올린 EPL 브라이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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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7. 17. 11:13

영어로 수정… 한국어 버전은 없어
국내팬들 "선수 국적도 모르나" 비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SNS에 윤도영의 임대소식이 일본어로 게재된 모습. 현재는 영어로 수정됐다./SNS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이 한국인 선수 윤도영의 네덜란드 리그 임대 이적 소식을 SNS에 일본어로 게시하는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

브라이턴은 16일(한국 시각) “윤도영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에 한 시즌 임대로 이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런데 이날 브라이턴 공식 인스타그램에 윤도영을 향한 격려 메시지를 담은 게시글이 일본어로 올라왔다가 삭제됐다. 이후 영어 게시글로 바뀌었지만 한국어 버전은 따로 나오지 않았다.

해당 게시물에는 "자기 팀 선수 국적도 모르나", "한국어로 번역기 쓰는게 그렇게 어려운가", "윤도영은 대한민국 선수입니다" 등 한국 팬들의 항의 댓글이 빗발쳤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유니폼을 입은 윤도영./엑셀시오르 공식 SNS
윤도영은 EPL 구단과 계약한 역대 19번째 한국인 선수다. K리그1 대전에서 뛰었던 그는 지난 3월 브라이턴 입단이 확정됐고, 이달 브라이턴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까지다.

이날 엑셀시오르도 윤도영의 합류 소식을 전하며 그를 '창의적인 플레이 스타일의 공격수'라고 소개했다. 엑셀시오르는 2002 한일월드컵의 주역 김남일이 뛰었던 클럽으로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친숙하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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