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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17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대부분이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 등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주목하고 있지만 블록체인 산업화의 진짜 전환점은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래리티 법안은 디지털 자산의 법적 지위를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한 미국 입법안이다. 오픈소스 기반 구조와 지분 분산성 등 특정 요건을 충족한 프로젝트를 '성숙한 블록체인(Mature Blockchain)'으로 정의하고, 기존의 증권 규제기관인 SEC 대신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감독을 받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미국 내에서 대부분의 가상자산은 증권으로 간주돼 SEC의 엄격한 기준에 묶여 있었다. 하지만 클래리티 액트가 통과될 경우, 이러한 규제 프레임이 완화되며 블록체인 산업의 제도권 진입 속도가 크게 앞당겨질 수 있다.
장 대표는 "법안 이름 그대로 클래리티 액트는 규제의 명확성을 가져오며 산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마련해 준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장 대표는 "크로쓰 체인 2.0도 해당 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법제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미국이 규제 틀을 먼저 제시하게 되면, 다른 국가들도 이를 벤치마크 삼아 유사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향후 전 세계 블록체인 규제 환경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