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네이처에코리움, 생태체험·환경교육 거점으로 ‘우뚝’

상반기 공공기관·학교·단체 등 120여 개소에서 방문

네이처에코리움 전경. /오성환 기자

경남 밀양시에 위치한 네이처에코리움이 생태체험과 환경교육의 중심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16일 밀양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네이처에코리움은 생체모방기술을 테마로 한 복합 생태체험공간으로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기관과 공공기관, 유관단체 등 다양한 방문객이 찾고 있다.

창원 사립 유치원 연합에서 네이처에코리움을 방문해 시설 견학을 하고 있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

특히 단체 예약이 꾸준히 늘어나며 교육기관의 현장 체험학습지로 자리 잡고 있다.

생태·환경 분야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려는 행정기관 견학도 활발하다.

상반기 체험 프로그램 중에서는 5월 어린이날과 6월 호국보훈의 달 행사 기간 진행된 '나비 키링 만들기'가 가족 방문객에게, '생체모방 조명 만들기'가 단체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에 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 현재 여름 물놀이시설 개장과 함께 '썸머스플래시' 등 한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이들이 네이처에코리움에서 열린 6월 호국보훈의 달 체험행사를 하고 있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

김경민 이사장은 "네이처에코리움이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밀양형 생태교육 벤치마킹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다양한 단체의 특성과 요구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과 계절별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생태관광의 중심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