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한자리, 지역인재 육성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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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7일 수성알파시티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에서 '2025년 제2차 대구 RISE 성과포럼'을 개최했다.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지방대학 위기와 청년 인구 유출이라는 이중과제를 극복하고, 지역에 머무는 청년을 늘리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은 '청년의 지역취업률 제고를 위한 전략 모색'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
황광훈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청년층의 지역이동 현황과 취업실태 분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청년층의 지역 이탈 배경을 분석하고 주거·문화·교통 등 정주환경 개선과 연계된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또 대구지역 ABB(첨단기계·자동화) 대표 기업인 스피어AX의 박윤하 대표이사는 '대구 ABB산업 청년 취업 현황'을 소개하며 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인재 양성과 청년 고용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오창식 대구청년센터장은 '청년의 삶과 관련한 지역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지역 청년정책의 필요성과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각계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지역 청년의 일자리 확대와 이탈 방지를 위한 정책 연계 및 협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대구 RISE 성과포럼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출발점"이라며 "정기적인 논의와 실행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 청년이 머무르고 성장할 수 있는 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