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탐방·친교 활동 통해 상호 이해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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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류는 2013년부터 시작된 대구-광주 청소년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양 도시 간 협력 프로젝트인 달빛동맹의 대표 청소년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한때 중단됐던 것을 제외하면 매년 지속돼 올해로 13년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에는 중·고등학생 40명이 참가하며 개별 신청과 학교 추천을 통해 선발됐다. 참가자들은 총 8개 조로 나뉘어 동성로, 달성군 디아크, 간송미술관, 이월드, 대구국립과학관 등 대구의 주요 명소를 탐방하며 역사·예술·과학 분야를 두루 체험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탐방 이후에는 사투리와 학교생활, 여가문화 등 서로 다른 지역 문화를 소개하고 친교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단순한 견학을 넘어 깊이 있는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오는 8월에는 대구 청소년들이 광주를 방문해 같은 방식의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지역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청소년 교류를 꾸준히 확대해 다양성을 이해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