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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14년 2월 전국 최초로 개소한 '보육고충상담센터'를 통해 11년간 총 1만 3946 명의 보육교직원을 지원해왔다고 18일 밝혔다.
이 센터는 단순한 고충 민원 응대를 넘어 전문 상담과 힐링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전국 유일의 통합형 지원체계를 운영 중이다. 매년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보육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보육고충상담센터는 어린이집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실무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무, 법률, 재무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상담 방식도 전화와 방문은 물론, 소그룹 모임과 이론교육까지 다양한 형태로 진행돼 접근성이 높다.
주요 상담 분야는 △임금과 근로조건 △부당해고 △아동학대 △안전사고 등으로 보육현장에서 흔히 겪는 문제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온라인 노무 상담 서비스는 교사, 보조교사, 조리사 등 다양한 직군의 참여를 유도하며 상담의 전문성과 신속성, 익명성 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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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이용자 만족도 평가 결과를 반영해 '신체교정 운동'과 '마음챙김 명상'을 중점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며, 참여형 이벤트인 '칭찬해YOU', 가족과 함께하는 '워라밸 힐링' 프로그램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대구시 지역 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대구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윤희 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보육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교직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통해 안심보육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