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10년을 기다렸다… 칠곡군 왜관 8리~금산 잇는 도로, 내년 준공 눈앞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18010010615

글자크기

닫기

칠곡 윤성원 기자

승인 : 2025. 07. 18. 09:50

전임 군수 착공, 현 군수 마무리… 칠곡의 숙원사업 결실
칠곡군 왜관 8리~금산 잇는 도로, 내년 준공 눈앞에
칠곡군 '왜관 8리~금산 간 도시계획도로' 공사현장 모습./칠곡군
경북 칠곡군의 숙원사업이자 지역 교통망 개선의 핵심으로 꼽히는 '왜관8리~금산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가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18일 칠곡군에 따르면 이 도로는 지난 2015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되며 첫 삽을 떴다. 이후 2016년 기본설계 완료, 2019년 관리계획 변경, 2020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보상 협의 및 착공이 이뤄졌다.

전임 군수 시절 착공된 사업을 민선 8기 김재욱 군수가 이어받아 마무리하면서 행정의 연속성과 책임 있는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현재 공정률은 약 40% 수준으로, 그간 더디게 진행되던 공사가 최근 속도를 내면서 현장 분위기도 활기를 띠고 있다.

총사업비 17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도로는 총연장 1430m, 폭 12m 규모로 조성된다. 왜관 도심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 해소가 목표다.

도로가 완공되면 달오지구와 금산지구가 직결돼 왜관공단과 금산지구를 오가는 차량이 분산되고 도심 교통량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상업지역과 공공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주민 편의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2월 준공된 '왜관 월드메르디앙 아파트'(352세대)와도 직접 연결돼 입주민들이 왜관역과 남·북부 버스정류장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근희 군 도시계획과장은 "10년 전 계획한 숙원사업이 마침내 현실화 되고 있다"며 "이번 도로 개설을 통해 금산지구 주거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경제 전반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