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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경제인 행사’ 준비 비지땀...민·관 협력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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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07. 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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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산하 기관 APEC) 정상회의 준비 현황 보고회를 개최한 뒤 기념 촬영 모습./ 경북도
경북도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제인 행사 준비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Summit) 추진위원회 2차 회의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2025 APEC CEO 서밋 의장), 김기현 국회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양금희 경제부지사, CEO 서밋 집행위원 등 30명이 참석해 경제인 행사 준비 현황을 논의하고 행사 현장을 점검했다.

정상회의 기간 중 개최되는 주요 경제인 행사는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회의 △APEC 정상과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간 대화다. APEC 회원국 정상 및 글로벌 CEO, 정부 인사 등 총 1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는 완벽한 경제인 행사 개최 지원을 위해 기반 시설 정비, 행사 운영 지원, 문화행사 지원 등 총 3개 분야 13개 사업을 지원한다.

기반시설 정비사업은 CEO 서밋 주 개최 장소인 경주예술의전당 개보수, 국내 대기업의 K-테크 기술력을 선보이는 전시관인 K-테크 쇼케이스 조성, 경제인 정상회의장(K-라운지) 조성 등을 진행한다.

행사 운영 지원사업은 환영 만찬·산업시찰 및 문화관광프로그램 지원, 경제인 수송 지원, 자원봉사 인력 지원, 경제인 현장응급의료센터 설치·운영 등을 추진한다.

문화행사 지원사업으로 5한(韓) 홍보 문화체험관 운영, K-뷰티 행사지원, 한복 패션쇼, 보문 멀티미디어쇼 특별공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경주공항을 경제인 전용 공항으로 지정하고 포항 영일만에 크루즈 터미널을 구축하는 등 경주를 방문하는 글로벌 CEO의 편의를 위한 각종 인프라와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또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광장에 조성되는 2025 APEC 경제 전시장은 '과거와 현재, 대한민국이 이끄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대한민국 산업역사관, 첨단미래산업관(이차전지·에너지·반도체·자동차·바이오 등), 경북강소기업관, 5한(한복·한식·한옥·한글·한지)하우스로 구성된다.

9월부터는 경제 APEC의 사전 붐업과 홍보를 위해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APEC 연계 투자환경설명회, 경북도 투자대회, 2025 경북 국제포럼, 국가기술사업대전 등 다양한 경제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도가 글로벌 경제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대한상공회의소 등 관계 기관과의 체계적인 협력 기반 위에서 내실 있고 세계적인 수준의 행사로 치를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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