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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도에 따르면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Summit) 추진위원회 2차 회의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2025 APEC CEO 서밋 의장), 김기현 국회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양금희 경제부지사, CEO 서밋 집행위원 등 30명이 참석해 경제인 행사 준비 현황을 논의하고 행사 현장을 점검했다.
정상회의 기간 중 개최되는 주요 경제인 행사는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회의 △APEC 정상과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간 대화다. APEC 회원국 정상 및 글로벌 CEO, 정부 인사 등 총 1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는 완벽한 경제인 행사 개최 지원을 위해 기반 시설 정비, 행사 운영 지원, 문화행사 지원 등 총 3개 분야 13개 사업을 지원한다.
기반시설 정비사업은 CEO 서밋 주 개최 장소인 경주예술의전당 개보수, 국내 대기업의 K-테크 기술력을 선보이는 전시관인 K-테크 쇼케이스 조성, 경제인 정상회의장(K-라운지) 조성 등을 진행한다.
행사 운영 지원사업은 환영 만찬·산업시찰 및 문화관광프로그램 지원, 경제인 수송 지원, 자원봉사 인력 지원, 경제인 현장응급의료센터 설치·운영 등을 추진한다.
문화행사 지원사업으로 5한(韓) 홍보 문화체험관 운영, K-뷰티 행사지원, 한복 패션쇼, 보문 멀티미디어쇼 특별공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경주공항을 경제인 전용 공항으로 지정하고 포항 영일만에 크루즈 터미널을 구축하는 등 경주를 방문하는 글로벌 CEO의 편의를 위한 각종 인프라와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또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광장에 조성되는 2025 APEC 경제 전시장은 '과거와 현재, 대한민국이 이끄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대한민국 산업역사관, 첨단미래산업관(이차전지·에너지·반도체·자동차·바이오 등), 경북강소기업관, 5한(한복·한식·한옥·한글·한지)하우스로 구성된다.
9월부터는 경제 APEC의 사전 붐업과 홍보를 위해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APEC 연계 투자환경설명회, 경북도 투자대회, 2025 경북 국제포럼, 국가기술사업대전 등 다양한 경제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도가 글로벌 경제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대한상공회의소 등 관계 기관과의 체계적인 협력 기반 위에서 내실 있고 세계적인 수준의 행사로 치를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