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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는 17일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충남 △광주·전남 △경북 △경남 지역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이재민들에게 최소한의 생활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17일 오후 6시 기준 △쉘터 221동 △응급구호세트 617세트 △담요 100장 △매트 75개 △비상식량세트 18세트 등 구호 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당진·예산 지역 대피소에서는 300인분의 재난급식과 재난심리회복지원(PSS) 활동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긴급구호는 피해 규모와 현장 여건에 따라, 비축 물자와 대응 인력을 신속하게 현장으로 투입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갑작스럽게 대피소로 옮겨야 했던 이재민분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대한적십자사는 이들 곁에서 필요한 도움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