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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군, 유관기관 관계자와 소속 종사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객 불편 제로(ZERO)! 도시브랜드 위상 강화 방안'을 발표 했다.
이날 발표한 '관광객 불편 제로(ZERO)! 도시브랜드 위상 강화 방안'에는 관광 성수기 대비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부산의 도시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분야별 대응책이 담겼다. 시는 이를 통해 '누구에게나 열린 도시 부산'의 준비 태세를 완전히 갖추고 글로벌 허브 도약의 발판을 단단히 다질 방침이다.
시는 △관광 편의 증진 및 현장 대응체계 구축 △서비스 개선 △시설 정비 및 환경 조성 △콘텐츠 확충 등 분야별 전방위적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바가지요금 근절에 역량을 집중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통한 휴가철 물가안정 지원 △공정가격 준수를 위한 영업자 계도 및 자율실천 유도 △택시 부당요금 근절을 통한 운송질서 확립 등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 추진과 함께 민간의 자율적 자정 분위기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기록적인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는 모두가 열정을 다해 땀 흘리고 노력한 덕분"이라며, "부산이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관광수용태세를 세심하게 가다듬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관광객들이 오감으로 느끼는 모든 분야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고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민간 업계에서도 자율적인 서비스 개선 노력과 함께 바가지요금 근절 등에 동참해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 부산의 브랜드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