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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집중호우 피해지역 2500여명 투입해 수해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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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7. 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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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1사단 장병들이 20일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 일대 침수 피해를 입은 상가 및 주택에서 수해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육군
육군이 집중호우 피해가 크게 발생한 광주·충남·경남지역에 누적 2500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육군은 지난 17일부터 피해가 심한 광주광역시와 충남 서산, 예산, 아산 등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제2작전사령부 직할부대와 지역방위사단 장병 누적 2500여명을 긴급 투입해 이재민들을 지원해왔다.

육군은 이날엔 광주에 31사단 장병 270여명, 충남 지역에 제2지상작전사령부 직할부대와 32사단 장병 460여명, 전북 순창지역에 35사단 장병 40여명, 하동·합천 등 경남 지역에 39사단 장병 300여명 등 총 1070여명 병력과 약 20여대의 장비를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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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1사단 장병이 20일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 일대 수해 복구 작업 현장에서 이재민에게 물을 건네고 있다. /육군
육군은 침수민가 정비·토사물 제거·물자정리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장병들은 폭우가 끝나고 찾아온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침수지역 내 민가와 상가에 유입된 토사물을 제거하고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복구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육군은 투입되는 병력의 안전도 철저히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육군 관계자는 "대민지원 간 폭염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병 휴식 여건과 안전장비 구비 등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춘 가운데 수마로 상처입은 국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호우피해 복구지원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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