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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벽붕괴 사고에 비상 걸린 오산시, 사고수습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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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07. 21. 11:22

부본부장·총괄관리단·상황실장 비롯한 법률 및 피해지원·복구 등 5개반 가동
오산시, 옹벽 붕괴 사고수습대책본부 가동…수습 총력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가운데)이 21일 오전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사고의 신속한 수습을 위한 사고수습대책본부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오산시
경기 오산시가 지난 16일 오후 7시경 발생한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사고의 신속한 수습을 위한 대책본부를 가동했다.

21일 오전 9시부터 가동한 대책본부는 본부장(이권재 시장), 부본부장(부시장), 총괄관리단(자치행정국장), 상황실장(시민안전국장)과 함께 △총괄반(안전정책과장) △법률·피해자지원반(기획예산담당관) △대응협력반(교통정책과장) △복구반(도로과장) △공보지원반(홍보담당관) 등 5개 반으로 구성됐다.

오산시는 사고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현장을 지휘함과 동시에 피해자 구조, 장례 지원, 추가 붕괴 방지 등 긴급 조치에 나섰다. 이후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사고수습대책본부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또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강토 공법으로 시공된 옹벽에 대한 전수조사와 서부우회도로 전 구간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유사 사고를 방지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안전 관리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오산시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사고 수습과 복구를 본격화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 활동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난안전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올해년도 예산 내에서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을 추가 편성해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고 부위 임시 방수 작업을 완료하고, 유가족과 피해자에 대한 심리지원과 보상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장기화되는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부 교량에 대한 전문가 진단과 가장로(오산~정남 방면) 통행 재개도 추진 중이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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