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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근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특히 건강 문제로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혼자 병원 방문을 부담스러워하는 상황을 돕기 위한 조치다.
안성시뿐 아니라 경기도 내 거주하는 1인 가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사전 예약을 통해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 국가 자격을 갖추고 전문 교육을 받은 동행 인력이 병원 진료, 검사, 수납 등 전 과정을 함께 지원한다.
접수 안내, 대기 중 말벗, 의사 설명 정리, 수납 안내 등 병원 이용 전반을 도우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까지 동행한다.
서비스 이용료는 안성 시민일 경우 1회 3시간 기준 1500원이다. 병원 방문에 필요한 대중교통비는 실비로 지원돼 월 최대 10만 원까지 보전된다.
신청은 '경기민원24' 홈페이지 또는 안성시가족센터에서 가능하다. 사전 예약제 운영으로 간단한 상담 후 이용 일정을 조율한다.
안성시 관계자는 "병원 방문이 어려워 치료를 미루는 일이 없도록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동행 서비스를 마련했다"면서 "더 많은 시민이 이 제도를 알고 필요할 때 도움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