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한국제협력시범구 대표단과 간담회 후 기념사진을 찍은 한중 관계자들(앞줄 왼쪽부터 양저 회장, 권기식 회장, 왕신 주임)./한중도시우호협회.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2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소재 한중경제협력센터를 방문한 중국 중한 국제협력시범구(지린吉林성 창춘長春 소재) 대표단(단장 왕신 건강케어산업판공실 주임)을 접견하고 한중 기업교류에 대해 협의했다.
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22일 전언에 따르면 권 회장은 전날 협의에서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촉발된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한중 경제협력이 중요하다"면서 "다음달 한국 기업인들과 함께 중한국제협력시범구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왕 주임은 이에 "한중도시우호협회와 중한국제협력시범구가 협력해 한중 양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면서 권 회장의 지린성 및 시범구 방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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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 지회장 임명장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오른쪽)과 양저 중국 지린성 미용화장품협회장./한중도시우호협회.
권 회장은 이날 대표단으로 함께 온 양저(楊哲) 지린성 미용화장품협회장을 협회 지린성 지회장으로 임명했다.
권 회장은 다음달 25일 중국 지린성 정부 초청으로 경제인들과 함께 창춘을 방문해 성정부 주최 경제협력 원탁회의에 참가할 예정으로 있다. 이어 중한경제협력시범구와 동북아박람회를 참관하게 된다. 한중도시우호협회는 지린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정부, 훈춘(琿春)시 정부 등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