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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해수부 맞손 ‘해수부 이전 연내 추진’ 위한 정책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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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5. 07. 23. 15:42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홈페이지 캡처)
부산시는 23일 오전 11시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중회의실에서 연내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위한 '제1회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정책협의회는 해수부 부산 이전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 미래혁신부시장과 해수부 차관으로 구성해 양자 간 교차로 주관해 추진한다.

이는 고위급 협의체를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정책 실행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해수부 직원들의 △정주 여건 △보육시설 △교육환경 등 실질적 협력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수부 연내 이전은 대통령의 국무회의 지시(6.24.) 이후 15일 만에 해수부 부산 청사가 동구로 결정되는 등 유례없는 속도감과 추진력을 가지고 현실화하고 있다.

시는 해수부 청사 확보, 건축직 전담직원 파견, 동구청 원스톱행정지원 전담조직(TF) 구성 등 전방위에 걸친 행정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이번 협의회는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계기로 해수부는 북극항로 개발 거점을 육성하고 국가 차원의 사령탑(컨트롤타워)을 구축하는 등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저를 단장으로 하는 해수부이전지원단을 구성·운영해 더욱 촘촘하고 두터운, 그리고 피부에 와닿는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해수부 직원들의 주거 확보, 직장어린이집, 지역은행 연계 금융지원, 자녀 전·입학 등을 위한 교육청 협력 등 해수부 부산 안착을 위한 실질적 대책들을 빈틈없이 챙겨 나가겠다"고 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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